연봉 올리려 몸값 올리려 아둥바둥하는 우리를 위하여(How to raise the salary)

시작 전 언급하자면 일의 보람 성취와 같은 인간적인 요소 등의 요소는 완전히 배제한 생각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누구나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싶어할 것이다. 단순히 이미 재직중인 곳에서 계속 일하며 커리어를 쌓아 올리고 호봉을 쌓아나감에 따라 자연스레 몸 값을 올릴 수도 있고, 자격증을 따서 자신의 가치를 올리거나 자격수당으로 임금을 올리는 등을 노릴 수 있을 것이고, 대학원을 진학하는 등의 방법으로도 높은 학위로 몸값을 높여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결국 평균에 수렴할 것이다. 그 평균이란 그러한 자격을 지닌 자들의 평균으로서, 예를 들자면 대졸 경력 3년차 A씨는 그의 수준에 맞는 임금을 받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에서 생각했을 때 상당히 힘들게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결국 노력해서 닿을 수 있는 곳이 평균치라는 것이다. 결국 사람 뛰어나봤자 다른 사람보다 특출나게 뛰어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누군가는 노력하면 할 수 있다지만, 난 그렇지 않다고 본다. 인생은 불공평하며 신으로부터 선택받은, 노력하는 천재는 아무도 이길수 없다. 이긴다 하더라도 너무나 긴 인생을 바쳐야 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만의 위치에서 활약하도록 내버려둔다면 결국 우린 평균치에서 서로 경쟁하는 입장이다.

  물론 같은 회사, 동종업계의 선배를 보고 그들이 도달해가는 모습이 장래가 있어 보이고 있다면 그대로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이다. 하지만 이에 해당하지 않는 자들은 우리의 몸값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 막연하기 때문에 망설이며 도전하기 꺼려한다. 좀더 구체적인 몸값 올리는 방법은 없을까?

  인간이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거의 100년에 걸쳐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는 엄청나게 바뀌는 세상이다. 어떤 회사는 3년만에 수백 수천억대 회사로 성장하기도 하며, 어떤 산업은 10년만에 무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그러니 스타트업에 도전하라! 한 몸 바쳐 도전해보면 2~3년이면 어느정도 흐름이 보이지 않겠는가? 3번이나 도전해보아도 10년도 되지 않는다.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한가? 맞다 무책임하다. 생판 모르는 것으로 도전한다는 것은 너무 두렵다. 그렇기 때문에 제안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전문 분야 산업지역을 이동해보는 건 어떨까라고 생각한다. 평생을 그림에 바쳐온 미술가에게 UFC 파이터에 도전해 보라는 터무니없는 이동이 아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경험과 장점이 서로 맞물릴 수 있는 곳(다른 시장, 다른 산업)으로 이동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 스타트업쪽 혹은 큰 대기업에서도"피봇 (pivot)"이라는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 피봇이란 목적지는 동일하지만 그 과정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모로 가도 서울로 가면 된다' 라고 과정을 전략적으로 바꾸어 나가며 빠르게 성장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의 인생도 이렇게 "피봇" 해가면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상없는 끊임없는 노력은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동기를 희미해지게 만든다. 보상을 찾아 움직여 나가는 것이 내 자신을 자극하기 위해 중요한 동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업의 흐름에 올라타 있는 것은 나를 좀 더 편하게 만들어 준다. 아무리 계단을 빠르게 올라가더라도 도중에 지쳐 쉴 수도 있고, 발을 헛디뎌 넘어질 수도 있다.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에 서있기만 해도 편하게 올라갈수 있으니 이왕 뛸 것이라면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어 올라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물론 내가 달리는 이 길이 움직이지 않는 돌계단일지 잠시 멈춰 있는 에스컬레이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업계의 전망은 꼭 검토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침몰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으려고 아둥바둥하는 노력은 큰 파도를 마주하는 나룻배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누구나 생계의 경로를 바꿀 때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의 리스크는 존재한다. 하지만 리스크 없이는 좋은 결실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처음 언급한 스타트업은 어떨까 하는 생각은 진심이었다. 나도 교육시설 관련하여 일하다가 이러다 학교 수위 할아버지나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IT관련으로 전향하고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 그 결과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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