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료 월 6500원에 할만한 애플 아케이드 게임 추천ㅣ Wonderbox: The Adventure Maker

 Wonderbox: The Adventure Maker




 최근 아이폰 12를 구매하게 되면서 애플 아케이드를 3개월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었다.
월 6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100개가 넘는 아케이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메리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6500원의 가격을 만족 시켜줄 만한 게임이 매달 주기적으로 나와주지 않는다면 금방 구독을 취소하게 될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원더박스라는 게임이 곧 출시 예정이라는 정보를 얻게 되었고, 출시 알림 설정을 해 놓았다. 어제 4월 1일 저녁 알람을 받고 바로 간단하게 플레이 해 본 소감을 올린다.

첫인상

처음 이미지는 애플 느낌에 딱 맞는 아기자기하고 맑은 색감의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었다.
애플 아케이드라는 이미지에 적합한 캐주얼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 플레이 하는 데에 필요한 것은 다 있었고, 최대 4인 네트워크 플레이까지 지원한다는 말에 "오 이걸로 4인플레이를 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정된 규모의 맵과 조작성 안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한글 지원도 되니 최고!


조금 플레이 해보고 난 후

 캠페인 모드

캠페인 모드는 로그라이크 형식으로 던전을 클리어 해 나아가면 된다. 퍼즐 요소가 있을 수도 있고 숨은 콘텐츠를 구석구석 뒤져가면서 플레이 하거나, 몬스터를 해치워서 클리어 하기도 하고 다양한 요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는 아이폰 12프로로 플레이 했는데 조금은 바쁜 플레이가 요구되는 부분도 많았다. 그때마다 시점 변경이 마구 움직이고 이동이 내 마음대로 하기 힘들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프로 맥스 정도의 디스플레이라면 좀 더 수월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탐색 모드

캠페인이 모두 끝나도 아쉬워 하지 않아도 된다. 원더박스 제작사인 Aquiris에서 여러 모드를 업로드 해놓은 것 같았다. 유저도 직접 던전을 만들어 업로드할 수 있고 사람들이 플레이 할 수 있다. 앞으로 얼마나 정신나간 커스텀 맵이 만들어질까 기대된다!

 생성 모드

위에서 언급했던 맵을 직접 만들수 있다. 맵 에디터에서 마인크래프트와 같이 블럭들을 이용하여 던전을 만들 수 있다. 몬스터도 배치하고 NPC도 배치할 수 있다. 한가지 아주 좋다고 생각한 점은 스스로 게임을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슨 뜻이냐면 클리어 불가능한 맵을 만들 수 없게 끔 자신이 제작한 맵은 자신이 클리어 해보고 이 맵은 클리어 가능한 맵 입니다라고 증명을 시켜야 업로드가 가능해진다. 나도 맵을 하나 어렵게 만들려다 만드는 시간보다 클리어 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되어 적당한 수준에서 포기하였다^^;; 혐오감이 드는 등 사상이 부적절한 맵은 검증 가능 유무와 상관없이 삭제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결론

원더박스라는 게임을 리뷰하긴 했지만 현재 애플 아케이드 무료 체험 기간 동안 애플 아케이드는 구독할만한 가치가 있는 지 알고 싶어서 이런 저런 게임을 플레이 해 보는 중이다. 최근 하이퍼캐쥬얼 게임이 인기가 있기 때문에 종종 광고에 속아 넘어가더라도 플레이 해보곤 하는데 결국은 광고와 기대하던 퀄리티에 한참 못미치는 게임 퀄리티에 지쳐 쉽새 게임을 삭제하곤 한다. 애플 아케이드에서 하이퍼 캐주얼 게임 뿐만 아니라 원더박스와 같은 질 좋은 게임이 1~2달에 1개씩만 나와준다면 충분히 6500원의 가치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