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함께 알아보는 「슈퍼마리오 RPG 리메이크」 : 11월 17일 출시

마리오RPG


 「슈퍼 마리오 RPG」는 1996년 3월 9일에 발매된 슈퍼 패미콘 전용 게임으로, 닌텐도와 스퀘어(현 스퀘어 에닉스)에 의해 제작된 마리오 시리즈 최초의 RPG 타이틀이다.

출시 발표에 대해서 북미나 일본 현지의 열렬한 반응에 비해 한국의 시큰둥한 반응으로 갭차이는 크게 갈렸다. 아마 전작을 해 본 사람이 적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996년 당시에 RPG 게임을 즐기던 한국 사람들은 '바람의 나라'라는 갓겜을 즐기던 세대이기도 하고 슈퍼마리오RPG 같은 게임은 심심하고 코어한 성장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한국 게임 유저들도 콘솔 고유의 내러티브의 묘사나 나혼자 즐기는 가벼운 컨텐츠에 대해 선호하는 유저들이 늘어 리메이크작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리메이크작 출시에 앞서 잠시 원작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자.


■ 브랜드 사이트 비교 

마리오 RPG 브랜드 사이트 오리지날

*오리지날 브랜드 페이지

마리오 RPG 브랜드 사이트 리메이크
*리메이크 브랜드 페이지


■ 출시 정보 비교

슈퍼마리오RPG정보비교


■ 게임 특징

 슈퍼 마리오 RPG는 마리오의 세계를 배경으로 텍스트 기반으로 분량있는 스토리가 그려져 있다. 여타 마리오 IP 타 장르와는 다르게 상황으로 묘사한 방식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아트풍 관련하여 더욱이나 올해 23년 4월 26일에 개봉하였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유사한 아트풍으로 상상의 괴리감을 줄여주었던 점이 더욱 인상적이다. 

 그리고 마리오 하면 횡스크롤 기반의 플레이를 떠올린다. 그런 마리오의 조작감을 살리며 비스듬한 시점에서 내려다보는 쿼터뷰에서 입체적으로 비추어지는 필드는 당시에 큰 인상을 주었다. 기존의 익숙한 캐릭터, 익숙한 조작감에서 카메라의 시점 변화로 신박하다고 생각되었었다. 플레이어는 마리오를 조작하고 필드 곳곳을 탐색하고 적과 싸우면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지만, 이때 마리오의 액션이 시점은 다르지만 평소의 마리오의 '횡스크롤 액션' 감각이 재현된 것이 되어 있는 것이다.
지금도 마리오 오디세이나 3D 월드에서 여전히 색다른 인상을 받는데 당시에는 큰 변화로 느껴졌을 것이다.

슈퍼마리오RPG플레이

 게임 시스템은 JRPG에서 익숙한 적에게 닿으면 커맨드 선택식의 턴제 배틀이 시작되는 이른바 심볼 인카운트식의 게임 시스템이다. 참고로 심볼 인카운트란, 필드에 돌아다니는 적과 마주치면 전투 단계로 전환되는 방식을 말한다. 반대로 포켓몬에서 풀숲에 마추치는 형태의 전투는 '랜덤 인카운트'라고 한다.

 배틀의 구조도 마리오답게 심플함에서 재미를 구현한 방식을 느낄 수 있다. 본작의 배틀은, 통상 공격, 특수 공격(스페셜 기술), 아이템, 방어 4가지로 커맨드 자체가 매우 심플하다. 스페셜 기술을 사용할 때 소비하는 플라워 포인트(FP) 소위 MP에 해당하는 요소가 캐릭터 단위가 아닌 파티 전체에서 관리된다는 점에서 당시에는 독특한 시스템이었다. 그리고 기본적인 부분들은 커맨드 선택식의 턴제 배틀의 정석라고 할 수 있는 구조이다.

 마리오다운 액션성을 중시하였기에 이동중에 필드내에서는 B점프나 Y대쉬등의 액션이 가능하다. 점프해 장애물이나 단차 위에 올라 타거나 등 친숙한 액션을 기존대로 감각으로 위화감 없이 낼 수 있다. 또한 필드 위의 특수 효과도 마리오에서 파생 된 것이 많다. 예를 들어 마리오 RPG의 보물 상자는 머리 위에 떠있는 물음표 블록이라서 아래에서 점프하여 때려야 열린다. 아이템, 장비, 코인 외에 본작에서는 적에 따라 인카운트 없이 적을 쓰러뜨릴 수 있다. 경험치도 동일하게 오른다.

마리오RPG 플레이2
마리오RPG 플레이3


 기본적으로 턴제 RPG이긴 하나, 장르에 'ARPG'라고 기재 되었듯이 전투 조작 요소가 가미되어있다. 예를 들어 타이밍을 맞추고 버튼을 누르거나 연타함으로써 공격의 위력이 강해지거나 적으로부터의 데미지를 막는 형태로 약간의 액션성을 갖게 하고 있다. 무기나 기술 등에 따라 타이밍이 다르기 때문에 결코 단조로운 전투는 되지 않는다. 적 중에는 공격의 커맨드를 성공시키지 않는 한, 일체 데미지를 주지 않는 것도 있다. 또 방어시에 버튼을 눌렀을 때라도 타이밍이 대체로 맞고 있는 경우의 보통의 방어와, 완벽하게 타이밍이 맞았을 경우 데미지를 완전히 0으로 하는 '저스트 가드'의 2종류가 있다. 일부의 적의 즉사 공격은 보통의 가드라고 HP가 1까지 감소하지만, 저스트 가드라면 이것조차 노 데미지로 막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숙련이 중요하다. 참고로 이 시스템은 이후 닌텐도 RPG 작품의 일부, 스퀘어 계열 작품에서도 'FFVIII', 'LRFFXIII', '킹덤 하츠 Re:코디드' 등에 도입되었다.

 서술했던대로 플레이 방식 자체는 익숙한 형태이며 성장 구조가 복잡하거나 조작도가 복잡한 게임이 아니다. 본작이 RPG 게임으로서 유저들의 이목을 끌 수 있으려면 스토리를 얼마나 충실히 구현하였는지, 과거의 게임을 얼마나 현대의 기술로 연출하였는지, 원작에서 미흡했던 요소들을 어떻게 개선하였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그래야 골수 유저들에게는 과거의 향수와 감동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는 신작 마리오 시리즈로서 신선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마리오RPG 플레이

마리오RPG 플레이4


■ 판매 스펙

 - 가격 : ₩64,800
 - 대응 기종 : Nintendo Switch
 - 장르 : 액션, RPG
 - 발매일 : 2023. 11. 17.
 - 대응언어 :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태리어, 네덜란드어, 일본어, 중국어
 - 필요한 용량 : 8.0GB


■ 오리지날/리메이크 비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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